일상다반사
군산 비응항 강프로호 낚시 feat 문어 그리고 해무 본문
오늘 감만에 낚시를 가려고 군산 강프로호에 예약을 해서 시간 맞춰서 군산 비응항에 갔다.
사실 3~4년전에 군산에서 강프로호를 타고 나가 이렇게 큰 물고기도 잡았다 ㅎㅎㅎ 초보였는데.
이런 놈들 대략 6마리정도 잡았었다 ㅎ
아무튼 지금 시기에는 문어철이라고 한다.
어제 잡은 거라고 보내준 사진인데 ㅎㅎ 5kg가 넘을 듯하다.
ㅎㅎㅎ 개인적으오 문어 숙회를 좋아해서 오늘 저녁에 먹기 위해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비응항으로 출발했다.
집에서 비응항까지는 약 30분정도 걸리는데...
집에서 출발하는데 날씨가 영 불안하다.
이때가 새벽 4시였는데.... 아..
비응항에 거의 다 와서도 아직까지 안개가 자욱하다.
비응항에 도착했는데... 대략 100여대의 낚시대가 대기를 하고 있다.
원래 새벽 5시에 출발하는데 지금 시간이 새벽 6시인데 해경에서 출항허가를 안해줘서 다같이 기다리고 있다. ㅎㅎ
근데 이것도 절경인 듯하다. 나름 이쁘다.
새벽 7시가 되어도 큰 진전이 없다.
아니 해무가 더 짙어지고 있다.
그런데 나름 운치가 있다.
7시 10분부터 해가 뜨기 시작하면서 해무가 있으니 절경이다.
일단 강프로호로 내려와서 배에서 기다린다.
날이 추운 건 아니지만 손이랑 발이 손 찼는데 따뜻한 커피 한잔을 하니 많이 따뜻해 진다.
8시까지 기다려 보지만 결국 해무가 더 짙어 지고 있었다.
그러더니 배가 한 두대씩 취소하고 있다.
결국 강프로호도 취소했다.
8시 10분쯤 비응항을 떠나기전에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이다.
비록 날씨 때문에 간만의 낚시를 하지 못했지만 정말 오랜간만에 새벽에 일어나서 부지런히 움직인 날이었다.
다들 정말 열심히 살고 있고 또 열심히 즐기고 있다.
이 곳 군산 비응항에 낚시배가 대략 120여척이 있는데 이 중 100여척이 나가고 배당 15~20명씩 타니간 그냥 대략 1500여명이 나간다.
낚시비용이 1인당 10만원이니 오늘 약 1.5억원의 손실이 났다고 보면 될 듯하다. 군산에서......
'국내생활 > 국내여행 및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라북도 정읍 수성동 삼겹살 맛집 청평식당 (0) | 2020.11.16 |
---|---|
전주 가볼만한 곳 전주 한옥 레일바이크 (0) | 2020.11.16 |
공주 한옥마을 둘려보기 (0) | 2020.11.16 |
충남 공주 장풍짜장 (0) | 2020.11.16 |
군산 동흥남동 브런치 카페 오니라 (0) | 2020.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