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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새만금 신시도(선유도) 대각산 등반...!!!

중원의아들 2021. 2. 1. 11:22

몇일 전 이웃님의 글을 보고 새만금 신시도에 위치한 대각산 산행을 했다.

사실 높이가 200m 미만이고 오며가며 그 동네에는 그리 높은 산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집에서 거의 2시쯤에 출발해서 가본다. ㅎㅎ

대각산을 가기 위해 등산로를 찾는데만 대략 30분정도 걸렸다.

 

처음에 신사도애 위치한 몽돌해수욕장 입구에 있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없어서 다른 곳으로 갔다가 그래도 찾을 수 없어 이리저리 헤매다가 다시 몽돌쪽으로 와서 해안 데크만 둘려보자 해서 왔는데. ㅎㅎ 길이 있었다.

네비로는 신시2사거리로 해놓고 들어가는 방향으로 우회전을 하면 화장실과 주차장이 있다.

이 곳이 신시도 몽돌해수욕장 해안 데크쪽이다..

주변에 쓰레기들이 많이 몰려와 있다...

이 쪽이 몽돌해수욕장인데... 쓰레기가 한 가득이다.

해안데크를 걷는게 참 좋다.

다른 곳하고 다르게 바다위로 길이 나 있어 파도도 보고 좋았다.

이 곳 신시도는 이렇게 주상절리 형태의 바위로 섬 전체가 이런 형태로 가졌다.

데크 끝쪽으로 가도 쓰레기 더비들으 많아 더이상 길이 없는주 알았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좀 더 깊이 들어가니 표지판이 있다...

저기.. 이게 진정 산책로 또는 구불길 또는 등산로인가 의아했다.

길은 이런 길들로 되어 있었다.

몇번이고 이 길이 맞나 하고 두리번 거리다가 잠깐 쉬면서 바라본 바다

풍경이 아름다웠다.

오늘 이상하게 안개가 하루종일 덮혀 있어 더 아름다운 거 같다.

아무튼 이런 길 같지 않은 길을 대략 20분정도 걸으니 도로가 나온다.

이 길을 끝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개통을 하지 않은 길인 듯하다.

이 길에서 잠깐 위로 보니 전망데크 같은게 보여서 또 길이 아닌 길로 올라간다.

여기가 전망데크이다.

여기까지 오는데도 힘들었다.

낮은 산이라 사실 장갑만 챙겨왔는데 정상까지 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저기 끝에 정자 같은 곳이 대각산 정상인데. ㅎㅎㅎ

잠깐 쉬는 동안 애들이 가방안에서 이 것 저것을 꺼낸다. ㅎㅎ

대박 물고 챙겨왔고 에이스와 초코칩쿠키 사탕과 기타 주전부리들을 가지고 왔다.

둘째는 밴드와 벌레퇴치제를 가지고 왔고 큰 놈은 망원경과 쓰레기 봉투까지 챙겨왔다. ㅎㅎ

덕분에 여기서 잠시 과자와 물을 마시고 다시 정상으로 가는 걸로 마음을 다짐하고 올라간다.

 

높이는 낮지만 산길이고 상당히 가파르다.

오르면서도 헉헉되고 심장이 터질듯한데 애들은 잘 따라 오른다. ㅜㅜ

어느정도 올라오니 이제 전망대까지 70m 남았다는 이정표가 보인다. ㅎㅎ 이제 다행이다.

하지만 전망대를 오를 힘이 없어 잠시 벤치에 누워서 좀 쉬어본다. ㅎㅎ

그리고 정상에 올라..

한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어본다.

안개로 인해 뿌였지만 확 틴 시야로 가슴까지 뻥 뚤리는 기분이다. ㅎㅎ

 

일단 정상에 올라왔으니 사진을 찍어본다.

대각산 187m.... 힘든 높이다.

내리가기 위해 다른 길을 택했다.

올라올때 너무 힘들어서 ㅜㅜ

다른 길은 이러하다. 올라온 길보다 덜 힘들어 보이지만... 보이는 것뿐 ㅜㅜ 바닥이 험해서 더 힘들었다 ㅜㅜ

절대 연출이 아닌 실화이다.

자 주상절리 같은 돌 사이에 신발이 낀 둘째가 결국 신발을 벗고 큰 놈이 내려와 신발을 빼내어줬다.

길이 가팔라서 거의 앉아서 내려와야 하며....

길이 너무 험하다. 나도 내려오면서 몇번이나 넘어질뻔 했다.. ㅜㅜ

아무튼 이리저리 힘들게 잘 내려왔다.

처음에 이야기했듯이 길이 보이지 않아 해안데크쪽으로 갔는데 이 길은 다른 길인가 해서 내려가보니...

데크길 바로 옆에 저리 되어있다 ㅎㅎㅎ

막혀있는 걸 봐서는 이 길은 막아 놓은 듯하다.

아무튼 새만금과 고군산도등 아름다운 해안 산행을 하니 기분이 좋았다.

중간 중간 뒤를 보면 멋진 해안 풍경은 정말 잊을 수 없을 듯하다.

이상 군산 고군산도 대각산 산행기이다.

* 1구간이 오르는데 소요시간이고 2구간은 내려오는데 소요된 시간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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